로버트 필
덤프버전 :
1. 개요[편집]
영국 내무장관, 재무장관, 제29, 31대 총리를 역임한 영국의 정치가이다. 내무장관과 총리를 두번 역임하였으며, 내무장관 재임기간은 1822~1827, 1828~1830년이다. 총리 재임기간은 1834~1835, 1841~1846년이다.
2. 업적[편집]
내무장관에 재임하는 동안 런던광역경찰청을 창설하여 군대와 별도인 근대적 경찰제도를 확립하고 형법을 근본적으로 통합하고 개혁하는데 성공했다. 또 다른 업적으로는 심사율 폐지가 있는데, 심사율이란 1637년 찰스 2세가 제정한 법안으로 영국 내 가톨릭교도들을 탄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다. 필이 내무장관 재직 시절 이 법안을 철폐하는데 앞장섰다.
첫번째 총리 재임기는 고작 4개월로 딱히 한 것도 없이 휘그당에 의해 사임하게 되지만 두번째 총리 재임기에는 여러 업적들을 남겼다. 대표적으로 곡물법 폐지가 있다. 또 다른 업적으로는 관세를 인하하고 소득세를 도입하여 재정을 안정화시켰고, 은행인가법을 제정해 은행권 발행과 금 보유량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확립하여 빅토리아 시대의 은행체계와 통화제도의 기초를 완성하는데 일조했다. 또한 아일랜드인의 대학진학을 법으로 규정하기도 하였다.
토리당을 보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사람이기도 하다. 영국 보수당의 주요 설립자 가운데 한 명으로, 자신이 보수당 초대 당수를 재임하기도 했다.
허나 아이러니하게도 말년 가선 자유무역 문제로[1] 기어코 당을 쪼개더니 이후 필파는 휘그당 등과 합쳐 자유당을 창당해버리고 만다. 다만 로버트 필은 자유당 창당 이전에 사망한다.
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-11-25 19:26:33에 나무위키 로버트 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.
[1] 당시 보수당에는 디즈레일리 등 보호무역주의자들이 많았는데, 필파는 자유무역을 선호했다.